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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방송서 로이더 의혹 언급..."안양 꼬라지 보여줘야지"
입력 2021-11-22 09:04  | 수정 2022-02-20 09:05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으로부터 시작된 '김종국 로이더 의혹'
이에 도핑테스트 진행하며 결과 공유...악성 루머엔 법적 대응하겠다 밝혀
그렉 듀셋, "김종국과 한국 팬들에게 사과한다" 관련 영상 비공개

가수 김종국이 방송을 통해 자신을 향한 로이더 의혹에 대해 유쾌하게 대응했습니다.

김종국은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 정돈된 회의실 분위기를 보고 "제 도핑 테스트 준비하냐"며 자신의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연예인이 무슨 도핑 테스트냐'고 말하는 다른 출연진에게 "웬만하면 그런 말하면 '아유~' 그냥 이러고 넘어가지 않냐. 알지? 안양 꼬라지 한 번 보여줘야지. 끝까지 간다"고 말하며 의혹 해소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유재석과 양세찬은 "그분이 김종국을 잘 몰라서 그렇다", "잘못 걸렸다"며 웃으며 거들었습니다.

최근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김종국이 약물을 이용해 몸을 키웠다며 로이더 의혹을 제기하자, 김종국은 392개의 최고 레벨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혈액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먹보다 법을 우선으로 한다"며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이나 그런 행동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의혹 제기자 그렉 듀셋에 대해서는 "최소한 그분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사과하고 멋있게 받아들일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사과를 하든 안 하든 도핑 결과가 나오면 난 무조건 마무리를 할 것이다. 이번만큼은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야 될 것 같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국의 발언 이후 그렉 듀셋은 그동안 자신의 발언에 대해 "김종국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 뒤,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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