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함연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스우파' 콘서트 관람…"햄가족 기절"
입력 2021-11-22 09:00  | 수정 2022-02-20 09:05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 관람
"가장 좋아하는 댄서는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함영준(62) 오뚜기 회장이 딸 함연지(29)와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콘서트를 관람하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함연지는 어제(21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남편, 아빠, 엄마랑 스우파 콘서트 데이트. 멋진 언니들 춤추는 걸 눈 앞에서 보다니. 햄가족 기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들 가족은 전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 회장은 지난달 22일 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연지가 보기 시작해서 봤는데, 처음에는 강한 화장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 갔다"며 "지금은 그냥 너무 좋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댄서로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를 꼽으며 "연륜이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무르익은 춤이 너무 멋있었다. 모니카님이 스무살 때부터 춘 춤 영상을 봤는데 반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도 '입덕' 포인트"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 하자'는 말을 했는데 멋있었다"며 "굉장히 경영학적이다. 회사에 사장 시켜도 되는 사람이다. 우리 회사 사장으로 초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함 회장은 스우파 감상문을 직접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리더들의 눈빛, 승부욕, 전략적 사고, 결과에 대한 승복 그리고 자기 모티베이션. 자연에 도전하고, 자기에게 도전하여 극복하고 새로운 성취를 얻고, 그것이 진정한 젊음, 청춘이 아니겠는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결과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다"며 "구질구질하게 늘어놓지도 않고,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고, 더 나아진다고 다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 탓하지 않고, 핑계 대지 않고, 내 안에서 해결하고, 심사위원이 정한 룰에 승복한다"며 "이런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자기의 미래가 엿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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