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김병준·김한길 합류 확정
입력 2021-11-21 19:30  | 수정 2021-11-21 19:51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대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김병준 교수, 김한길 전 대표가 합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는 국민통합위원장이 아닌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가 진통 끝에,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른바 3김이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김병준 교수에 이어 김한길 전 대표를 만난 윤 후보는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서로 다 가까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소통도 하고, (김병준 교수가) 선배로서 잘 보필해서 해나가면 되지 않겠나 두 분도 그런 생각을 하신 거 같습니다."

선대위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장을 맡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중원을 향해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름을) 최종적으로 정한 건 김한길 대표가 하셨고, 좀 더 중도적이고 합리적 진보를 포용할 분으로선 이 분이 적임자가 아닌가."

관심을 모았던 비서실장이나 총괄상황실장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앞서 장제원 의원과 전희경 서초구 당협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를 찾아 예배를 봤습니다.

순복음 교회 예배에 이은 두 번째 예배로, 과거 손바닥 '왕'자 논란을 일축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와 관련해 "원외 인사 영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히며 최종 인선은 이번주 후반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 영상취재:한영광기자, 영상편집:김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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