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혜경 "충북의 딸 왔어요" 동행…김건희, 12월 등판 가능성
입력 2021-11-21 19:30  | 수정 2021-11-21 19:57
【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는 한국시리즈에 이어 충청지역 방문도 함께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다음 달 초 배우자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도 자연스럽게 공개활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청권 민심 탐방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곁엔 부인 김혜경 씨가 온종일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 (김혜경! 이재명!)"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에선 눈물을 훔치고, 시장 상인들과의 만남에선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 "이 이가 손발이 좀 차서…. 자기도 하나 사요."

지난 18일에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를 동반 관람하는 등 연일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당 관계자들의 배우자를 주축으로 한 이른바 '배우자 포럼'을 다음 달 초 발족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정치인의 배우자분들도 정권 교체에 이바지하겠다든지, 그리고 당에 소통이라든가 이런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자체적으로…."

당 안팎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도 자연스럽게 합류하면서 공개활동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씨는 윤 후보가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 공개 석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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