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43억 선거자금 사실 아냐"…선대위 개편 예고
입력 2021-11-21 19:30  | 수정 2021-11-21 19:48
【 앵커멘트 】
충청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43억 원 선거자금 의혹에 대해 단 1원도 받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민첩한 대응체계를 새로 만들겠다"며, 선대위 개편과 별동대 조직을 예고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평도 포격 11주기를 앞두고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전사자 묘역에 참배한 이 후보는 "북한의 일방적 도발은 용인하지 않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 개편에 대한 질문에 "당에 변화와 혁신을 요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공을 당으로 돌리면서도, 실무진 중심의 별동대 조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의 뜻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이 가능하도록 민첩하고 또 가볍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어야되겠다…."

충북 보은에서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등를 만나 기본소득을 주제로 대화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선거에 대장동 자금 43억 원이 쓰였다는 보도에 대해 단 1원이라고 받았으면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다며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렇게 뻔뻔한 집단을 본 일이 없어요. 훔친 물건 나눠가져놓고는 그거 못하게 막은 나를 도둑놈이라고 모니 이런 적반하장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충북 괴산에서 귀농한 청년 농부들을 만난 이 후보는 당근캐기 체험도 하고 농업 종사자의 고충도 들으며 2박 3일간의 충청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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