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김창룡 경찰청장 독도 방문' 반발에 서경덕 "'꼼수 전략'"비판
입력 2021-11-21 11:07  | 수정 2022-02-19 12:05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가 반발한 사태와 관련하여, 오늘(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는 는 미국과 국제사회에 독도를 분쟁 지역 이미지로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꼼수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에서 67년 전 오늘(1954년 11월 21일)은 ‘독도 대첩이 있었던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전격 취소한 바 있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기자회견 직전 상륙을 강행한 것에 대해 ‘최악의 타이밍에 폭거다라며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에 단호히 대처해야만 하고, 민간차원에서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독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67년 전 ‘독도 대첩을 벌였던 독도의용수비대의 마음으로 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독도 대첩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접근하던 일본의 무장 순시함 헤쿠라호, 오키호를 소총과 기관총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했던 전투를 말하며,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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