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에 좀비가? 운전자 혼란 부른 '좀비출현' 문구 알고보니...
입력 2021-11-20 13:40  | 수정 2022-02-18 14:05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전광판에 '좀비출현' 문구 등장
한국도로공사 "시험도로에서 해킹 대응 훈련한 것"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인근 전광판에 '좀비 출현'이라는 문구가 떠 운전자들이 놀라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방향)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좀비 출현이라는 붉은색 문구가 돌연 등장했습니다.

해당 전광판을 촬영했다는 제보자 A씨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후 3시 50분쯤 사진을 찍었다"며 "출장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에 가족 중 한 명이 발견해 봤는데 사진처럼 되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고속도로 전광판에 '!?$좀비출현$?!'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전광판이 있던 곳은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상황을 파악한 뒤 "해킹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도로에서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평소와 달리 오늘 유독 정체가 있어서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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