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오늘 귀국…G20 아시아 플랫폼 구축
입력 2009-10-25 14:25  | 수정 2009-10-25 14:25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5박 6일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들과 만나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G20의 아시아 플랫폼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남아 순방 마지막 날, 이명박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여기에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등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 오찬에서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을 일괄합의하는 그랜드 바겐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핵 폐기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묻어둔 채 핵 동결에 대해 보상하고, 이를 어기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방식이 더 이상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EAS를 G20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전파하는 아시아지역 플랫폼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아시아 국가들의 의견을 반영할 G20 의장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보다 깊은 신뢰를 확인하는 회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주 러드 총리와 만나 호주와 워킹그룹을 설치해 양국 간 긴밀한 정책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중일 통상장관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전에 한·중·일 FTA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한·중·일 산관학 연구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후아힌)
- "이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끝으로 5박 6일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쳤습니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 이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합니다. 후아힌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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