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년 간 같은 번호 구입"…'5억 로또' 당첨 비법 밝힌 미국 남성
입력 2021-11-19 22:12  | 수정 2021-11-20 23:08

4년 동안 같은 번호로 로또에 응모한 미국 남성이 39만 달러(약 5억원) 로또에 당첨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UPI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그랜드 뷰에 사는 커티스 올슨(62)이 지난달 31일 미시간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4년 동안 같은 번호로 구입해온 보람이 있다"며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로또 추첨이 이뤄진 뒤 아침에 인터넷으로 번호를 확인했다. (내가 당첨됐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보았지만 믿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로또에 당첨된 것은 인생이 바뀌는 일이다"며 "앞으로는 차가 고장 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는 금전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올슨은 매년 2만5000달러(약 3000만원)씩 받는 종신연금 대신 일시불로 39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그는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편하게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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