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이트 폭력 보호 대상'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입력 2021-11-19 19:20  | 수정 2021-11-19 20:04
【 앵커멘트 】
서울 시내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스토킹 피해 신고를 했던 이 여성은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 보호' 대상자였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

이곳에서 오늘(19일) 오전 11시30분쯤,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장 인근 병원으로 피해자를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A 씨는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 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7일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고, 관련 피해 진술도 내일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에도 가해 남성이 침입하자 스마트워치를 눌러 경찰을 응급 호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30대 남성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대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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