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입자 등 최신 암 치료 한·일 세미나에 5천여 명 몰려
입력 2021-11-18 07:00  | 수정 2021-11-18 07:58
【 앵커멘트 】
중입자와 면역세포 치료를 포함해 일본과 한국의 암 치료 최신 동향을 발표하는 '암 정복 국제 세미나'가 웹사이트를 통해 열렸습니다.
5천 명이 넘는 암 환자와 가족이 참여해 암 전문가에게 상담하기도 했는데요.
이혁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중입자 치료 세계적 권위자인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가 일본에서 웹에 접속해 중입자 치료에 대해 설명합니다.

중입자는 몸을 통과하지 않고 일정한 깊이에서 멈춰 암세포만 파괴합니다.

▶ 인터뷰 : 츠지이 / 입자선 암 상담클리닉 원장
- "최근 결과를 보면 2차 암 발생 리스크가 높지 않습니다. 또, 고형암에 대한 면역 증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

실제 중입자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임상 사례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2025년 서울대병원이 중입자 치료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어 츠카모토 마코토 박사가 기존의 면역치료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함께 쓴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핵의학 전문가인 김의신 박사와 전병찬 박사가 암 진단과 오존 치료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전병찬 / 대한오존의학협회 회장
- "착한 오존이 있고, 암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암 환자와 가족들은 이곳 웹 세미나 전문 스튜디오에서 전문의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현 / 사회자
- "암을 이겨내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인터뷰 : 김의신 / MD앤더슨 암병원 종신교수
- "암은 전신병이기 때문에 독한 항암치료나 면역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데 체력이 버텨야만 견딜 수 있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암 정복 국제 세미나는 코로나19 탓에 처음으로 웹 세미나로 개최했고, 5천 명이 넘게 접속해 참여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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