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옥길·은계, 분양가 낮지만 서울 접근성 떨어져
입력 2009-10-23 17:18  | 수정 2009-10-23 19:59
【 앵커멘트 】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돌아보는 시간,
오늘 그 마지막 순서로 수도권 서남부 2곳을 살펴봤습니다.
2차 6개 지구 중 서울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예상 분양가가 낮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일대 133만㎡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 보금자리주택 지구 예정지입니다.

비닐하우스만 가득한 이곳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5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현재 예정지 주변에는 범박국민임대지구나 소사뉴타운 등의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 서남쪽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시흥 은계지구에는 옥길지구보다 좀 더 많은 보금자리 9천 가구가 건설됩니다.


역시 비닐하우스와 공장이 산재해 있는데다 주변에 은행지구와 대야지구 등 재정비 지구와 맞닿은 이곳은 개발 필요성이 언급됐습니다.

수도권 서남부의 2곳은 2차 6개 지구 중 예상 분양가가 700만 원 후반에서 800만 원 초반대로, 가장 낮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수도권 서남부권에 속한 2개 지구는 6개 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양가가 6개 지구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서민들에게는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여건은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국도 46호선과 42호선 등 자동차를 이용한 접근성은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하지만, 1차 시범지구 특별 공급 청약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남부 2곳이 인기를 끌려면 지하철과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도심 접근성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