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희망근로 공무원 가족 1,124명 참여"
입력 2009-10-23 12:22  | 수정 2009-10-23 12:22
올 6월부터 현재까지 공무원의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 1,124명이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124명 중 가족 유형별로는 부모가 7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270명, 자녀 94명 순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실시 중인 희망근로 사업에 공무원 가족이 상당수 참여한 것은 일자리 25만 개 창출이라는 실적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중 전체 참여자의 10% 이상이 1억 3천만 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었고, 5억 원 이상의 재산가도 346명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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