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국교민끼리 감금·권총 살해
입력 2009-10-23 12:06  | 수정 2009-10-23 12:06
서울 강남경찰서는 태국에서 교민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49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4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금당하자, 준비한 권총으로 자신을 감금한 40살 허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태국에서 52살 최 모 씨에게 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다며 투자금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가, 이를 돌려주지 못하자 최 씨의 지인인 허 씨와 현지 폭력배 2명에게 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 씨를 살해한 뒤 캄보디아로 도주한 문 씨는 지난달 말 현지 경찰에 검거돼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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