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면증 치료 '할시온' 장기처방 17만 건
입력 2009-10-23 07:53  | 수정 2009-10-23 10:36
열흘 이상 장기처방하면 환각이나 피해망상 등을 유발하는 불면증 치료제 '할시온'이 올해 초 단기처방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됐는데도 장기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상반기 할시온이 10일 이상 장기 처방된 건수가 17만여 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할시온은 환각증세 등 심각한 부작용 탓에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사용이 금지됐으며, 사용이 허가된 국가들도 대부분 20여 년 전부터 10일 미만의 단기처방으로만 허가된 의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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