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선출 열흘 만에 '축하난'을 보냈습니다.
대신 축하난을 전달한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윤 후보는 '선거 중립'을 요청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축하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들고 이철희 정무수석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났습니다.
직접 사무실을 찾은 이 수석에게 윤 후보는 문 대통령 부부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님과 여사님 다 건강하신가요?"
▶ 인터뷰 :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더군요."
이 수석은 "체력 안배를 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짧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윤 후보는 청와대에 선거 중립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 대변인
- "총리와 행안부, 법무부 장관 이런 분들이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선거에 대한 중립이 아주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하셨고…. "
'축하난' 선물을 받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정치적 중립을 당부한 가운데,
▶ 인터뷰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 "정치적 중립 지키셔야죠."
안 후보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쌍특검도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청와대에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특검, 쌍특검을 진행해주시기를 좀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오늘(16일) 축하난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제3 후보들에게 선거 중립을 요청받은 이철희 정무수석은 역대 최고로 불릴 수 있도록 엄정중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선출 열흘 만에 '축하난'을 보냈습니다.
대신 축하난을 전달한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윤 후보는 '선거 중립'을 요청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축하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들고 이철희 정무수석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났습니다.
직접 사무실을 찾은 이 수석에게 윤 후보는 문 대통령 부부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님과 여사님 다 건강하신가요?"
▶ 인터뷰 :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더군요."
이 수석은 "체력 안배를 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짧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윤 후보는 청와대에 선거 중립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 대변인
- "총리와 행안부, 법무부 장관 이런 분들이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선거에 대한 중립이 아주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하셨고…. "
'축하난' 선물을 받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정치적 중립을 당부한 가운데,
▶ 인터뷰 :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 "정치적 중립 지키셔야죠."
안 후보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쌍특검도 요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청와대에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특검, 쌍특검을 진행해주시기를 좀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오늘(16일) 축하난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제3 후보들에게 선거 중립을 요청받은 이철희 정무수석은 역대 최고로 불릴 수 있도록 엄정중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