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각국 무기구매 전문가 한 자리에…"한국 무기 관심"
입력 2009-10-23 05:24  | 수정 2009-10-23 10:53
【 앵커멘트 】
각국의 무기획득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ADEX 2009'가 진행되는 동안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국들의 무기구매 개혁과 정책을 논의하면서도 한국의 무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방산제품의 화려한 경연장 'ADEX 2009'

이번 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 기간에 각국 무기구매 전문가들이 차분히 머리를 맞댔습니다.

방위사업청이 개최한 '제3회 국제획득회의'로 무기구매의 변혁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산분야에서도 화두는 녹색기술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존 그레밧 / 영국 군사연구소 연구원
- "석유라는 자원이 한정적이어서 군에서도 녹색기술은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당장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무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무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아산 마무드 / 파키스탄 군수 국장
- "파키스탄은 안보 임무와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첨단 무기들이 필요한데 한국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방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비즈니스 장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변무근 / 방위사업청장
- "무기체계 획득을 위해서 공동연구와 개발, 투자할 수 있는 협의의 장도 마련될 수 있고 또 각국의 교훈을 얻어서 우리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획득회의를 통해 한국이 방산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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