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의회 부의장 "핵 합의안 거부"
입력 2009-10-23 01:49  | 수정 2009-10-23 04:23
이란 의회 부의장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마련한 핵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마드 레자 바호나르 이란의회 부의장은 관영 IRNA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오스트리아 빈 핵협상에서 마련된 합의안을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보내 가공 처리한 후 이를 다시 프랑스로 옮겨 의료용 연료봉으로 제작해 이란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바호나르 부의장의 발언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IAEA의 합의안을 두고 부정적인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어 이란이 합의안을 수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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