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630선 턱걸이…외국인 8일 만에 '팔자'
입력 2009-10-22 18:00  | 수정 2009-10-22 18:00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미국 주가 하락 여파에 이틀째 내렸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8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63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주가가 이틀째 내려 코스피지수는 23포인트 하락한 1,630을 기록했습니다.

'웰스파코'의 등급 하향과 '보잉'의 불안한 하반기 실적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8일 만에 현물과 선물을 팔아 주식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기관투자자도 1천3백억 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투자자들은 2천5백억 원어치의 매수했습니다.」

섬유의복과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과 증권의 낙폭이 컸습니다.


더구나 미국LCD제조업체로부터 담합 혐의로 피소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LG전자도 4분기 실적 우려감에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겹쳐 5% 정도 급락했습니다.

상한가 2개 등 2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570개 종목이 내린 가운데 거래량은 3억 8천86만 주, 거래대금은 4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4포인트 내린 5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메가스터디가 3% 올랐지만, 서울반도체는 6% 이상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지수, 중국 상해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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