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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이상민, 반장 김준호 구박에 설움...곽시양만 눈치
입력 2021-11-14 22:52 
'골린이' 이상민과 골프 좀 칠줄 아는 김준호, 곽시양이 새벽 라운딩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 이상민, 곽시양이 이른 새벽부터 골프장에 모였다. 가장 먼저 도착해 있던 김준호는 이상민을 맞았다. 이상민은 이른 새벽에 부른 이유를 물었고, 김준호는 "저렴하게 골프를 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앞서 반장으로 뽑혔던 김준호에게 "반장 축하 의미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곽시양도 나타났다. 곽시양 또한 이상민과 마찬가지로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일찍 불렀냐"며 새벽에 부른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준호는 새벽이 싸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골프 경험이 있는 김준호, 곽시양과 달리 이상민은 이날 처음 골프를 치는 '골린이'였다. 더군다나 이상민은 골프채도 없이 골프장을 방문했다. 김준호는 "수영장에 팬티 안 입고 수영하는 거랑 똑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필드로 나갔다. 이상민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제대로 맞혀 나아가게 만들었다. 이어 곽시양은 굉장히 집중하며 골프채를 휘둘렀는데, 생각과 달리 왼쪽 편으로 나아가 민망한듯 웃음을 지었다. 김준호는 자신만의 가위바위보 루틴을 통해 자세를 잡았다. 다만 스윙 자세는 매우 자유분방했는데, 공은 똑바로 나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곽시양은 "어떻게 똑바로 나가지?"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이날 김준호는 그동안 이상민에게 당했던 설움을 모두 씻으려는 듯, 이상민을 구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가운데에 낀 곽시양만 안절부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희철과 임원희는 원주로 여행을 떠났다. 임원희의 영어 선생님인 크리스티나, 그리고 그녀의 친구인 제이콥도 함께였다. 네 사람은 김희철이 홍보대사로 있는 원주로 떠나 소금산, 강원감영 등을 둘러보며 원주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관광지를 둘러본 이후에는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김희철과 임원희는 아는 단어를 총동원해 메뉴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티나와 제이콥은 음식이 입맛에 맞는 듯 잘 먹었고, 막걸리 시음까지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내친김에 술자리 게임인 '369'까지 전수하며 함께 게임을 즐겨 폭소를 유발했다.
김종국의 집을 방문한 이상민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상민은 전부터 탐내오던 김종국 집 입주라는 소망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파 위치를 바꾸자는 제안을 하거나, 김종국의 옷을 리폼해주고, 닭가슴살 라면까지 만들어 대령하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김종국에게 쫓겨나며 입주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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