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타임스퀘어 개장 한 달…주변 상권 변화
입력 2009-10-22 14:14  | 수정 2009-10-22 17:17
【 앵커멘트 】
서울 영등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 문을 연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등장으로 영등포 상권 부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번듯한 건물 하나 없는 영등포에 우뚝 솟은 거대한 빌딩, 지난달 개장한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입니다.

쇼핑몰 면적만 코엑스몰의 1.5배 규모로 백화점과 대형 서점, 영화관까지 모든 것을 한데 모았습니다.

특히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내부에 유치하면서 젊은 층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강열 / 경방 건설본부 기획팀
- "오픈하고 나서 고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 같고요. 영등포가 상당히 젊어진 것 같습니다. 커플 고객에서부터 아주 작은아이들까지…"

개장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주변 영등포 상권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영등포 상권에 대한 개발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6개월 후 영등포에 대한 재평가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고질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통난과 주변 영세상인과의 갈등이 지역 상권 부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그간 '변두리 상권'에 머물던 영등포가 새로운 랜드마크의 등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