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전략지역 지원 유세…국감 막판 4대 강·효성 논란
입력 2009-10-22 10:13  | 수정 2009-10-22 10:38
【 앵커멘트 】
10·28 재보선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각각 전략지역을 찾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자세한 국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
여야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4·28 재보선 판세가 갈수록 안갯속인데요.
수성이냐, 뒤집기냐를 놓고 여야 지도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후보들 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재보선 지역 곳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의 선거 지원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충북 중부 4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경대수 후보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열세가 예상되던 경 후보가 민주당 정범구 후보와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자 고무된 모습입니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민주당 이찬열 후보에게 쫓기고 있는 박찬숙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원 장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 선거 운동 돌입 이후 처음으로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 결과, 최근 송인배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면서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와의 격차를 최소 5% 내외까지 줄였다고 밝혔는데요.

정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가 남아 있는 양산 유권자들에게 '한 표의 기적'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충북 중부 4군과 안산 상록을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 질문2 】
이제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사실상 오늘과 내일 이틀간 일정만 남겨 놓고 있는데요.
오늘도 4대 강과 세종시, 효성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법사위 등 모두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내일 국감 종료를 앞두고 종합감사에 돌입하면서 4대 강 사업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감에서는 4대 강 사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국감에서는 효성 그룹 부실 수사 논란이, 정무위의 국무총리실 국감에서는 정운찬 총리의 증인 채택 문제와 세종시 수정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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