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30 공략'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본격 외교 행보
입력 2021-11-11 19:20  | 수정 2021-11-11 19:55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11일) "가상자산 과세를 1년 미루겠다"며 2030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정부 인사도 만난 이 후보는 본격적인 외교 행보도 시작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에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과 청년 투자자들을 만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현 정부와의 차별성부터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의 타당한 세금 부과 기준 등을 고민하기 위해서라도 과세 시점을 1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가상자산 과세는) 1년정도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250만 원부터 과세하는 게 과연 타당한지…."

환수된 부동산 개발이익을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으로 나눠줘 전국민이 참여하는 가상자산 시장을 만드는 것도 당에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사님"

외교 행보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난 이 후보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요소수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 출범식에 참여하며 2030 구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 영상편집 : 김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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