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경제 완만한 회복 중"
입력 2009-10-22 07:48  | 수정 2009-10-22 13:42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뚜렷하다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최근 경기동향을 종합한 '베이지 북'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에서 나아가 이번 베이지 북은 "다소 미약하지만, 경기회복 양상이 뚜렷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을 이끄는 요소로 제조업 및 주택부문의 호전을 꼽았습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으로 주택경기가 호전됐고, 제조업 부문에서는 재고를 늘리는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생산활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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