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28 재보선] 여야 지도부 수도권 '사활'
입력 2009-10-21 17:08  | 수정 2009-10-21 18:47
【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 선거전에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근소한 차이로 지지율 싸움을 하는 수원 장안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격전지 수원에서 현장 회의를 개최하고, 수도권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대한민국의 경제 1번지로 만들어낼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집권여당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대형사업입니다."

회의 직후에는 수원 재래시장과 상가를 돌며 박찬숙 후보 지원을 호소했고, 오후에는 안산 송진섭 후보 표몰이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보고, 수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오후 내내 수원에 머물며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세종시법 개정 문제와 4대 강 문제를 들어, MB 정권 심판론을 계속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국민은 국민을 기만하는 이명박 정권을 단호히 심판해주십시오. 진정한 국민의 힘이 무엇인지 투표로 보여주십시오."

수도권 선거구 가운데서도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수원 장안이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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