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전략 어떻게?
입력 2009-10-21 15:24  | 수정 2009-10-21 16:59
【 앵커멘트 】
1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한창인 가운데 2차 지구가 발표됐습니다.
당첨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진행 중인 1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결과를 보면 지구별 경쟁률 차이가 명확합니다.

강남 세곡과 우면지구는 전 유형이 마감됐지만, 경기권 특별 공급은 일부 미달됐습니다.

2차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여 강남권 진입과 당첨 가능성이라는 두 갈래로 청약 전략을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고, 납입액도 2천만 원 이상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당장 1차 일반 청약을 해도 좋고, 아니면 납입액을 키워 내년 2차를 노리던지 위례신도시 등 다른 택지지구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납입액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라면 강남권에 진입할 건지, 아니면 수도권을 지원해 당첨 가능성을 높일 건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시범지구보다)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가 입지 여건이 더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2차 지구만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선 시범지구에 먼저 청약을 한 후 만약 떨어질 때 2차 지구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당첨 가능성이 작은 납입액 1천만 원 이하 청약자는 특별 공급을 적극 활용하고, 관심도가 낮은 시흥 은계나 물량이 많은 남양주 진건 등 틈새시장을 노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지구의 유형별·지역별 청약 결과를 꼼꼼히 살펴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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