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희호 여사, 봉하마을 방문…묘소서 눈물
입력 2009-10-21 14:57  | 수정 2009-10-21 23:56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고 김 전 대통령 추모비 제막식이 끝난 후 처음 갖는 외부 행사입니다.
이 여사는 마중나온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노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걸어가 헌화, 분향했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긴 묵상을 하던 이 여사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봉하마을 방문에 함께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권 여사가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위로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찾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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