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역대 3분기 중 최고 실적 기록
입력 2009-10-21 13:20  | 수정 2009-10-21 14:39
【 앵커멘트 】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 8천5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LG전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LG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군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LG전자가 3분기에 매출 13조 9천억 원, 영업이익 8천5백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치입니다.」

2분기에 비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시장에서 전망했던 영업이익을 넘어선 깜짝 실적입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TV사업은 LCD TV 분기 판매량이 성수기를 맞아 처음으로 4백만 대를 넘어서면서, 매출 4조 9,285억 원, 영업이익 2,5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휴대폰은 3분기에 역대 최고인 3천160만 대가 팔리며 전체 LG전자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3천84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가전 분야도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도 6.7%, 영업이익 1,7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에어컨 사업의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지만,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LG전자는 4분기에는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TV와 휴대폰의 판가 하락, 마케팅 투자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3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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