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CIA, 독도 관련 일본 주장만 반영"
입력 2009-10-21 12:11  | 수정 2009-10-21 12:11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독도와 관련해 일본 측 주장만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CIA가 매년 발행하는 국가정보 보고서인 '월드 팩트북'을 모아 독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처음으로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05년 단행본부터 지도에 독도 표기 '리앙쿠르 록스'가 삽입됐고, CIA는 일본지도에 이 표기와 함께 화살표를 넣어 강조했습니다.
리앙쿠르 록스는 한국의 독도 영유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일본이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지명입니다.
또 1999년에는 '독도/다케시마 분쟁지역' 설명 부분을 간단히 소개한 반면, 2005년부터는 '격렬하게'와 '집중되다'는 문구를 삽입해 '격렬하게 분쟁이 되고 있다'는 일본 측 논리를 반영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