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28일부터 군 당국 간 통신선 개선 공사
입력 2009-10-21 11:49  | 수정 2009-10-21 13:19
남북은 군 당국 간 통신선 개선공사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통일부가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남측이 북측에 광케이블 등 20억 원 어치의 통신 기자재를 제공하고, 양측이 각자 구간에서 광케이블 전면 교체 공사를 한 뒤 군사분계선 상에서 선로를 연결합니다.
이번 공사는 1~2개월 소요될 예정입니다.
남북 군사 당국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통신선을 이용해 개성과 금강산을 오가는 인원들의 출입조치를 취해왔으나, 통신선이 낡아 단절되는 등 여러 불편과 장애가 있었습니다.
최근 북측은 우리 측에 통신선로 개선과 현대화 대책을 여러 차례 촉구했고, 우리 정부가 지난 19일 선로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달해 공사가 진행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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