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대 교수 26% 겸직…연구 지장 우려"
입력 2009-10-21 11:18  | 수정 2009-10-21 11:18
서울대 교수의 26%가 금융기관, 공기업 등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활동에 지장을 줄까 봐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서울대 전임강사 이상 교수 1천823명 중 485명이 겸직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107명은 상장기업과 공기업 등의 사외이사나 비상임 이사직을 병행하고 41명은 벤처기업의 대표로, 337명이 비영리기관의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교육공무원법이 교육과 학문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만 겸직을 허용하는 만큼 교수들의 과도한 겸직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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