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윤석열에게 일대일 회동 제안…윤 "생각해보겠다"
입력 2021-11-09 07:00  | 수정 2021-11-09 07:30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일대일 회동과 정책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보겠다며 답을 유보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일대일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과거 청산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중요하다며 주1회 정책토론도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정치 세력 간의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 수 있느냐 하는 민생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보겠다며 답을 유보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오늘 일정 소화하는 과정에서 잠깐 들었는데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후보는 부동산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는 자신의 공약과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 국민 개발이익 공유제'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부동산 불로소득을) 특정 소수, 부패 정치 세력이 독점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결국 블록체인 기반의 개발이익 국민 공유제도로 가능할 것…."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서도 1년 유예가 필요하다며 젊은 층 구애에 나섰습니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예정대로 내년 과세에 나서겠다며 강요하지 말라고 재차 밝혀 재난지원금에 이어 또다른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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