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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사와 조이' 옥택연 "이리 오너라" 암행어사 첫 출두
입력 2021-11-09 00:32  | 수정 2021-11-09 00:36

'어사와 조이' 김혜윤과 옥택연이 만났다.
8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는 김조이(김혜윤 분)과 라이언(옥택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조이(김혜윤 분)는 "대명률 형전에 이르길 '부부가 이혼을 원하면 허락한다'하였다. 국법을 마땅히따져 이 이혼을 판가름해달라"고 사정했다. 이어 "스물하나에 얼굴도 모르는 남정네한테 시집와 스물넷이 됐다. 지난 삼 년도 분통한데 억울하게 삼십 년을 더 사느니 이제라도 남은 생을 김조이로 살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 장팥순(남미정 분)이 등장했고, 그는 "억울하고 분통한 건 나다. 저만큼 며느리한테 잘한 시어머니가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조이와 장판순은 신경전을 벌였고, 김조이는 "저는 처음부터 이 혼인을 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언(옥택연 분)은 좋은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고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에도 방 안에 누워 책을 보며 간식까지 챙겼다. 그러던 중 라이언은 어명을 받았다. 바로 암행어사가 되라는 것. 라이언은 "이게 저한테 하달된 어명이 맞냐. 소인은 홍문관에서도 신참 중에 신참이다"며 당황해했다.
김조이는 황보리(채원빈 분)에 "증언좀 해주면 안 되냐"며 "노름한 사실만 증명할 수 있으면 나비 받아낼 수 있다. 나도 훨훨 날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김조이는 "이 마을 사내 놈들은 한통속이라 나서질 않는다"며 "나도 네 덕에 팔자 한 번 고쳐보자. 기회만 있으면 남정네들처럼 과거도 보고 관직에도 나가보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지 않냐. 그렇다고 팔자타령 하면서 이대로 사는 건 더 싫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혼 공판에 황보리가 나오지 않자, 김조이는 분노한채 그의 집을 찾았다. 같은 시간 라이언은 밥을 먹기위해 '보리네 짜글이' 집을 찾았고, 그렇게 둘은 첫 만남을 가졌다. 라이언은 "혹시 여기 주인장을 찾냐"며 물었지만 김보리는 말을 무시하며 찾는 것에 집중했다.
이에 화가난 라이언은 "사람이 말을 걸지 않냐"며 소리쳤고, 김조이는 "아까부터 이 거지들은 뭐냐. 왜 주인도 없는 집에 들어와서 구걸하냐"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조이는 황보리를 찾았지만 그는 계곡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죽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라이언은 결국 관청 앞에서 "이리 오너라"라고 소리쳤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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