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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분양가 17억 됐다"...'나혼산' 이시언 결혼에 아파트도 화제
입력 2021-11-08 18:10  | 수정 2021-11-09 09:46
이시언이 청약으로 분양받은 상도동 아파트. 사진|MBC
배우 이시언(39)이 연인 서지승(33)과 크리스마스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신혼집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시언의 서울 상도동 아파트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시언이 주택 청약에 당첨돼 6억원 대에 분양받은 이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17억을 넘어섰다.
이시언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 12월 25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제주에서 거행될 예정으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 이시언 서지승은 2017년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약 4년간 사랑을 키워온 끝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시언은 2018년 2월 서지승과 열애를 인정하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시언은 주택청약으로 아파트를 장만했다. 사진|MBC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상도동 아파트. 사진|MBC
지난해 12월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던 당시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시언이 결혼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추측이었으나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한 하차였음이 밝혀졌고, 실제로 이시언은 최초 결혼설 이후 약 1년 만에야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이시언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은 환영과 축하 일색이다. 특히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5년간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와 쌓아온 유대관계가 깊은 만큼, 프로그램 하차 당시의 아쉬움만큼이나 그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목소리를 보내는 누리꾼 의견이 다수다.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해요" "이제 더이상 '나 혼자 산다'가 아니다" "이유 있는 하차, 부럽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신혼집은 상호동 아파트?" 등의 반응을 보내며 축하를 표했다.
크리스마스에 결혼하는 배우 이시언, 서지승. 사진|SNS
이시언의 결혼 소식에 두 사람이 살게 될 신혼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자가'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가 신혼집이 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상도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그는 2016년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청약에 당첨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의 분양가는 6억원대였으나 최근 실거래가가 17억 3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시언은 2019년 1월 아파트 입주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집 내부와 함께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 지하철에서 욕을 해서 어른이 역정을 내는 거 같았다”며 친구에게 고마워했다.
이시언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해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리멤버-아들의 전쟁,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주목을 받은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팬덤을 모았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뒤 연기에 집중하며 연극 '완벽한 타인'으로 관객을 만났다.
서지승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타인의 멜로디', '간신'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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