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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백신 안 맞은 이유가…"그 싼 걸 왜 나한테 넣어"
입력 2021-11-07 14:40  | 수정 2022-02-05 15:05
김흥국, 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

가수 김흥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싼 백신을 왜 나한테 넣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어제(6일)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이 영상은 지난 10월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에서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있는 날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은 김구라 뿐 아니라 개그맨 강성범, 전 축구선수 이천수, 김흥국 등이 함께 자리해 경기를 관람했으며, 한 명씩 등장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강성범은 오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며 백신은 맞을 만했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나도 백신 접종을 했다”며 그런데 흥국이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답했고 제작진은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라는 자막을 넣었습니다.

이후 축구 경기가 시작되면서 백신 관련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됐습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흥국의 발언을 캡처한 사진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과거 정부의 백신 수급 정책을 비판하는 온라인 글을 김흥국이 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흥국은 1959년생으로 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입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될 당시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가격이 크게 차이 난다며 AZ 백신의 효능이 나쁘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퍼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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