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폭력사건' 왕기춘, 은퇴 시사
입력 2009-10-20 12:13  | 수정 2009-10-20 12:13
여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왕기춘은 팬카페 글을 통해 "이유를 떠나 공인으로서 경솔했고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며 "앞으로 매트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포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인 왕태연 씨는 아들의 은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왕기춘 선수는 지난 17일 새벽 용인시에 있는 모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 홍모씨와 시비 끝에 홍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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