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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커플, 흑석동서 울고 청담동서 웃었다...왜?
입력 2021-11-04 14:49  | 수정 2021-11-04 15:15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분양받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왼쪽), 배우 고소영(오른쪽). /사진=더펜트하우스 청담, 고소영 인스타그램
지난해 국내 최고급 아파트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이사
이사 과정에서 흑석동·청담동 마크힐스 각각 매각
흑석동 마크힐스 30억에 사 29억에 팔았다
청담동 마크힐스는 38억에 사 55억에 매각…17억 시세차익

영화계 대표 배우 부부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청담동 마크힐스를 6년 만에 매각해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두 부부는 흑석동 마크힐스를 11년만에 매각해 1억원의 손실을 본 바 있습니다.

4일 비즈한국과 부동산업계는 이들 부부가 전용면적 192.86㎡의 청담동 마크힐스를 5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동건은 2015년 4월 이 아파트를 38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6년 전 매입가보다 17억 원 높은 금액에 판 것입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해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한 세대를 매입해 이사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분양받은 것과 동일한 규모인 전용면적 273.96㎡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올해 3월 113억 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아파트 매매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들 부부가 얼마에 아파트를 매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흑석동과 청담동 마크힐스를 각각 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2009년 '흑석동 마크힐스'(전용 244.43㎡)를 30억원에 매입해 신혼집으로 쓰다 지난해
매입가보다 1억 원 낮은 29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매수자는 코인원 차명훈 대표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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