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면 국물은 텀블러에"…'오징어게임' 이정재가 강요했다. '상식파괴' 라면 즐기기
입력 2021-11-03 22:22  | 수정 2021-11-03 23:38
[사진출처=하림]

"감히 라면 주제에 면치기 금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라면 먹기 상식'을 파괴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한 '더미식 장인라면'의 라디오·버스 광고를 최근 내보냈다.
이정재는 라디오 광고에서 면치기를 하지 말고 천천히 음미할 것을 '강요'한다. 심지어 국물을 텀블러에 담아 다니라고 권한다. 치즈로 국물을 흐리지 말고 국물을 그대로 즐기라고 당부한다.
[사진출처=하림]
버스 광고에도 "인스턴트식품에서 빼달라", "다음날 얼굴 사이즈까지 배려했다"며 소비자들이 라면 먹을 때 고민되는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낸 메시지를 담았다.
하림 더미식 브랜드 관계자는 "제품력을 자랑하는 광고보다는 라면을 먹는 다양한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공유될 수 있는 광고 카피를 활용하게 됐다"며 "맛있는 국물은 텀블러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광고카피에 그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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