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 헐값 매각·특혜 의혹 증폭
입력 2009-10-19 19:29  | 수정 2009-10-19 23:49
정부의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증폭되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인천공항의 가치를 3조 5천억 원대로 평가한 것은 장부가 기준 순 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터무니 없는 액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영화 파트너로 높은 가격이 아닌 특정업체만 충족할 수 있는 단서를 달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경우에 따라 이 정부 최대의 스캔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지분 매각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공항에 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칫 미래가치를 헐값에 넘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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