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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레인’ 김지운 감독 “첫 드라마 데뷔…기대 반, 걱정 반”
입력 2021-11-03 11:30 
김지운 감독이 신작 ‘닥터 브레인을 소개했다.
3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애플TV플러스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Dr. Brain)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쭉 영화만 만들다가 이번에 드라마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기대 반, 걱정 반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닥터 브레인'에 대해 유년 시절의 어두운 기억을 가진 천재 뇌과학자가 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가족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그것을 풀기 위해 자신의 뇌를 동기화 시켜 타인의 기억을 본다. 끔찍한 사고의 비밀을 헤쳐 나가면서 진실에 접근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가족 미스터리, 스릴러이자 뇌 추적극이다"라고 밝혔다.

'닥터 브레인'을 시리즈로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웹툰에서 그린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의 머리속에 들어가 본다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다는 것을 인간의 욕구이지 않나. 그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웹툰이 질주극이라고 한다면, 드라마는 의미와 재미, 흥미,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 브레인'은 동명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여정을 다룬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는 이야기다. 오는 4일 애플TV플러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애플TV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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