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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아직도 안마방 다니냐"…'춘향이' 김민희 폭로영상 재조명
입력 2021-10-28 15:00  | 수정 2021-10-28 15:09
가수 박군(왼쪽), 김민희(활동명 춘향이) / 사진 = 토탈셋 홈페이지, 유튜브 반성TV 캡처
김민희 "박군, 연습이 아니라 노는데 성실한 사람"
"발언이 사실 아니라면 민형사상 책임질 것"

가수 김민희(활동명 춘향이)가 박군을 저격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유튜브 반성TV에는 '특전사 연예인 P군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시리즈로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희는 박군과 같은 회사에서 활동을 같이 했다며 "지금부터 저 김민희는 사실만을 말할 것을 다짐하겠다. 사실이 아닐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희는 박군과 함께 찍은 예전 영상에 달리는 악플 때문에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서 "인성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왜 이런 욕을 얻어먹어야 하나"라며 "나는 왜 조용히 참고 살아야 하나. 잘못은 그분이 더 했다. 여러분들이 그분에 대해서 더 잘 아느냐"며 분노했습니다.


김민희는 박군이 퇴폐 업소를 즐겨 찾는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박군씨 요즘 쉴 때 뭐하냐. 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니냐”며 "난 진짜 이해가 안 된 게 어떻게 프로그램 준비하는데 술 마시고 안마방 가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군이) 안마방을 되게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 번 간걸로 알 고 있다. 안마받는 게 뭐가 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스포츠 마사지, 타이 마사지와 같은 건전 업소가 아니다. 퇴폐업소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유튜브 반성TV 캡처

또 "학교 다녔던 친구들이 서울 올라와서 언니들 나오는 룸에 가서 진짜 재밌게 놀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전사 복무할 때도 증평에는 노래방 가면 예쁜 아가씨들 없어서 대전이나 청주 가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안마방 갔다가 쾡한 눈으로 연습실에 나왔다. 연습이 아니라 노는데 성실한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희는 "박군 씨와 저는 또 다른 사건이 있다. 그 사건을 폭로하기 전에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면서 "본인이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면 나와라. 난 잃을 게 없는 사람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군 성희롱·추행 폭로…소속사 "사실무근, 작성자 고소"

한편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되면서 박군은 동료 가수 성추행 의혹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글쓴이는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다”며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 수가 없어 모든 증거자료를 첨부해 고소할 예정이고 여러 사건의 피해자가 더 있는 걸로 안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특수부대 출신 가수라는 설명을 통해 네티즌들은 P씨를 박군으로 지목했습니다.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은 어제(27일)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며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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