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정환 전 이사장 "사퇴 압력받았다."
입력 2009-10-16 14:44  | 수정 2009-10-16 16:19
국감을 이틀 앞두고 사퇴한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퇴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임직원 앞으로 보낸 고별 서신에서 재임 기간이 하루하루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고 자신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과 친인척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한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정책 당국의 집요한 협박과 주변 압박도 받았다고 밝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부터 적지않은 사퇴 압력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사자가 직접 외압 사실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새 이사장 선임 과정에도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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