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택치료·중증 관리로 전환…오늘부터 부스터샷
입력 2021-10-25 19:32  | 수정 2021-10-25 19:50
【 앵커멘트 】
더불어 정부는 확진자에 대한 의료대응 체계도 전환합니다.
기존 시설에 격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던 것을 이제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로 대폭 전환할 방침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 보건소.

의료진이 재택치료 환자들의 상태를 유선으로 확인합니다.

- "체온이랑 증상 확인하려고 연락드렸고요. 불편하신 곳 있으셨어요? 어제 약 안 드셨어요?"

하루에 두 번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환자가 거주지에서 이탈하는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파악합니다.

체온계와 해열제 등이 담긴 키트도 직접 전달합니다.


기존엔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설에 격리시켜 치료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함에 따라 무증상·경증 환자들은 이제 재택치료를 받게 됩니다.

현재 전국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124명.

앞서 서대문구에서 60대 재택치료 환자가 이송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협력 병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군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자가 격리가 면제되는 등 일부 조치가 완화됩니다.

이와 더불어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대상자로 부스터샷이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 인터뷰 : 박재찬 / 서울대병원 총무과 환자이송팀
- "1, 2차 때도 이상이 없었고요. 마음에 안심도 되고 그래서 맞으러 왔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 모더나와 얀센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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