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종부세 폐지, 1주택자 양도세 면제해야"
입력 2021-10-25 14:11  | 수정 2021-11-01 15:05
“주거 정책 기본은 임대가 아닌 소유”
“서울 주택 용적률 1500% 상향 조정”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홍준표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10년 이상 장기 보유 1주택자 양도세 면제 등을 부동산 관련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늘(25일) 홍 의원은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G7 선진국을 향한 경제 대개혁 공약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강조하고 주거 정책은 ‘임대가 아닌 ‘소유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위헌적인 종합부동산세는 폐지하여 재산세에 통합하고 전체적인 보유세 부담 수준을 경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건전한 부의 축적을 장려하기 위해 1주택 소유자가 10년 이상 장기보유한 주택을 매각하고 신규주택을 매입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취득세도 일부 감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울 용적률 두 배 이상 확대,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대책도 제안했습니다. 그는 현재 서울의 평균 용적률이 145%라는 점을 밝히며 서울 도심 재개발 재건축 시 용적률을 1500%까지 상향 조정해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 대상 주택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재건축 조합원에게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홍 의원은 현 정권의 부동산 규제를 비판하며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넓혀가고 내 명의로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정책과 함께 ‘경제 개혁 공약으로는 △주식 공매도 폐지 △당선 즉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비상경제위원회 출범 △코로나19 여파 서민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상환 추가유예 및 영업재개 자금지원, 신용대사면 △100조 원 규모 ‘선진대한민국 미래펀드조성 등을 내세웠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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