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생수병 사건' 피의자, '기관 명의' 도용 독극물 구매 정황
입력 2021-10-25 13:45  | 수정 2021-11-01 14:05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직원들이 생수를 마시고 쓰러진 이른바 '생수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강 모 씨가 '기관 명의'를 도용해 독극물을 구매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강 씨가 구매한 독극물은 개인 구매가 어려운 독극물로 학교나 관공서 등에만 시험과 연구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학물질관리법 등은 유해화학물질을 구매할 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매 자격이 없는 강 씨가 기관 명의를 도용해 독극물을 사들인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표선우 기자 / py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