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드 코로나' 초안 오늘 공개…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부터 풀 듯
입력 2021-10-25 07:00  | 수정 2021-10-25 07:07
【 앵커멘트 】
우리의 일상을 다시 되찾아오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오늘(25일) 발표됩니다.
가장 먼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고, 재택치료도 확대되는 등 앞으로 달라질 일상이 공개되는 건데요.
오는 29일 발표되는 최종안을 토대로, 위드 코로나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공청회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초안을 발표합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단계적 일상회복의 수준을 넘어 온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행계획의 밑그림은 3단계로 예상됩니다.

우선 1단계에선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과 영화관, 학원 등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2단계에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고,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유흥업소와 같은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백신 패스'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가 2만 5천 명 수준까지 대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재택치료 대상자를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확대하는 대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의 시작 시점은 다음 달 1일이 유력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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