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캠프, 김태호·박진·심재철·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입력 2021-10-24 13:36  | 수정 2021-10-31 14:05
앞서 합류한 주호영 의원과 함께 캠프 이끌 예정

오늘(24일)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3선이면서 경남지사를 지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윤 전 총장의 부산·경남(PK) 지지 확대를 위한 카드로 보입니다.


또한 캠프 측은 야권 내 대표적 '외교통'으로 꼽히는 4선의 박 의원이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주호영 의원과 함께 캠프를 이끌 예정이겠습니다.

심 전 의원과 유 전 시장은 수도권 표심 결집에 보탬이 될 것으로 캠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옛 친박계에 속했던 유 전 시장의 합류에 대해 '화합형' 인사로 자평하는 분위기입니다.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오랜 정치 이력을 쌓아온 전·현직 다선 의원들을 모시게 돼 짜임새와 무게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와 별도로 신상진 전 의원을 캠프 내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서 경선대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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