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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도로공사가 최하위…시즌 초반부터 이변
입력 2021-10-24 09:01  | 수정 2021-10-24 09:28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한국도로공사가 내리 2연패를 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세트 초반 끌려가던 인삼공사가 긴 랠리 끝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도로공사 박정아가 힘을 써보지만, 끈질긴 듀스 끝에 인삼공사에 1세트를 내주더니 2, 3세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개막 전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도로공사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꼴찌로 출발했습니다.

▶ 인터뷰 : 노란 / KGC인삼공사 리베로
- "이번 시즌부턴 제가 들어가서'하면 된다'라는 것을 좀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우디가 케이타의 스파이크를 완벽하게 막아냅니다.


남자부에선 다우디와 박철우의 활약을 업은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서재덕 / 한국전력 레프트
- "올해는 꼭 챔프전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개인적인 목표도 챔프전 가는 거예요. 우승만 하고 싶습니다."

프로야구에선 2위 삼성이 1위 kt를 이틀 연속으로 꺾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의 호투와 타선에서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4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121일만의 선두 탈환으로 더 치열해진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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