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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감독 "재능 뛰어난 이강인, 오래 전부터 이적 계획" 때늦은 칭찬
입력 2021-10-23 15:49  | 수정 2021-10-30 16:05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서 활약했던 이강인, 마요르카로 이적 뒤 활약
한국시간으로 오늘(23일) 발렌시아-마요르카 대결 앞두고 이강인 출전 기대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발렌시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발렌시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마요르카는 오늘(23일) 오후 9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올 시즌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자신이 프로 데뷔때부터 활약했던 발렌시아와 대결하게 됩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 보도에 따르면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은 많은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로, 현재 마요르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라며 "우리는 마요르카전에서 상대팀의 모든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 마요르카 선수 개개인은 높은 수준에 올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 만료가 1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했고 마요르카로 이적했습니다.


발렌시아는 비유럽국적 선수였던 안드레 영입과 선수 등록을 위해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선수단 엔트리에서도 제외시키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이 떠나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되었던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만큼 발렌시아전에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들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이강인에게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강인의 선발 출전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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