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범계 "대장동 수사, 로비 부분 미진"…남욱 석방 논란엔 "수사팀 신뢰"
입력 2021-10-21 14:4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로비 부분에 대한 수사는 그렇게 진척이 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 건은 설계 과정에서 특혜 여부와 그 뒤의 로비 과정, 이 두 가지가 양대 축으로 균형적으로 다 규명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을 신뢰하고 명확한 진상 규명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욱 변호사를 검찰이 전격 체포했다 석방한 일을 두고 도주, 증거인멸, 기획 입국 등 각종 설이 돈다'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문에 "남욱 씨는 스스로 국내 입국을 했다는 측면에서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보이고, 증거인멸도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편 가름 없이 내 편, 네 편 이런 얘기 안 듣고 진실에 입각한 규명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권 등에서 요구하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선 "특검의 문제는 결국 국회의 권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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